티아라닷컴 폐쇄로 사태 확산

화영의 왕따설로 시작된 티아라 불화설에 대해 소속사 측은
화영의 돌출행동을 문제 삼아 퇴출하는 것으로 사태 해결 방향을 잡았는데요,
그렇지만 화영 퇴출은 오히려 네티즌의 강한 저항에 부딪혔고 결국 팬심까지
흔들리게 됐구요, 이런 분위기는 티아라 팬 사이트 운영자가 직접 해당
사이트를 폐쇄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지난 30일 티아라 팬사이트 티아라닷컴 공지문에는 "티아라닷컴 사이트
운영을 종료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거재됐구요, 운영자는 "처음 운영해보는
팬사이트여서 부족한 점이 많았을 텐데 그동안 열심히 활동해 주신 회원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혹시 인연이 있으면 다시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는 글로
티아라닷컴의 폐쇄 소식을 전하며 작별 인사를 남겼습니다.

운영자는 사이트 운영 종료일을 티아라 컴백 다음 날인 8월 15일로 알렸지만
현재 해당 사이트는 접속자가 폭주해 다운된 상태이구요, 이에 '티아라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티진요)' 커뮤니티 카페 회원들은 팬 사이트 폐쇄를 결정한 것에 대해
"티아라 제대로 박살나는구나" "개념 있는 행동" "잘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현재 화영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커뮤니티 '티진요'는 개설 이틀 만에
회원수 29만9900명을 돌파했으며 30만 회원가입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입니다.